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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中 해외무역 수출입 13.4%↑…3요소에 힘입어
2013-04-12 10:06
   [<인민일보> 04월 11일 10면] 4월 10일, 세관총국은 국가신문국 기자회견에서 중국 1분기 무역 현황을 발표했다. 세관총국 언론대변인 겸 종합 통계국의 정웨성(鄭躍聲) 과장은 올해 1분기 중국 해외 무역이 작년 4분기의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해외무역, 좋은 출발 신호 보여

  올해 1분기, 중국 해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6조 1200억 위안(9746억 7000만 달러)으로 환율 요소 등을 제외하면 동기 대비 13.4% 증가하였다. 그 가운데 수출액이 3조 2000억 위안(5088억 7000만 달러 상당)으로 18.4% 증가하였으며 수입액은 2조 9200억 위안(4658억 달러 상당)으로 8.4% 증가하였다. 무역 흑자는 2705억 위안(430억 7000만 달러 상당)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무역 수출입 규모는 4863억 달러이며 가공 무역 수출입 규모는 3230억 2000만 달러로 각각 7.4%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일반 무역 수출 규모는 16.6% 증가했으며 가공 무역 수출 규모는 3.9% 증가하였다. 산업 사슬이 비교적 긴 일반 무역의 증가세가 가공 무역보다 빠르게 나타났기 때문에 중국 수출 기업들의 산업 발전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정 과장은 밝혔다. 

주요 무역 대상국과의 양자 무역을 살펴보면 중국과 미국, 아세안과의 양자 무역이 각각 10.8%와 15.5% 증가하였으며 EU, 일본과의 양자무역은 각각 1.9%와 10.7% 줄어들었다. 그 외에도 중국 대륙지역과 홍콩과의 양자 무역 총액은 1098억 8000만 달러로 71.2%나 증가하였다. 

해외무역 호전세 3대 원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중국 해외 무역 수출입 총액이 동기 대비 13.4% 증가한 것은 작년 한 해 전체 무역 증가세인 6.2%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정웨성 과장은 무역 형세가 호전된 이유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중국의 대외 무역 수출입 정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작년 이후로 중국에서 여러 개의 무역 발전 안정화 조치를 내놓았으며 적극적으로 저가 산업에서 첨단 기술 분야로 해외 투자 유치 분야를 이전시키면서 외자 활용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둘째, 국민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이다. 2012년 제4분기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총액 약 7조 위안에 달하는 투자 사업을 승인하였는데 주로 철도 교통, 도로, 공항 등 기반 시설들로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반증하고 있다. 

  셋째, 미시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수출 기업들의 자신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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