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 청년 제주 우호 교류의 밤 행사에서,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로부터 4월에 제주와 중국 난징의 아이들이 함께 심은 평화의 동백나무는 처음으로 꽃피는 시기를 맞이하며, 아름다운 꽃을 가득 맺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양국 청소년이 함께 발표한 『공동 평화 선언』은 서로 손잡고 세계 평화를 지키며 아름다운 내일에 청춘의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양국 청소년이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은 이 평화의 나무를 세계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해를 향해 자라게 했고, 우리에게 감명을 주었다.
그러나 평화를 기념하는 해인 2025년이 막을 내리려는 이 시점에, 나쁜 소식이 갑작스럽게 들려왔다. 최근 미국이 중국의 대만 지역에 대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무려 총 110억 달러가 넘는 무기 판매를 공개적으로 발표했으며, 이 중에는 ‘하이마스’ 로켓포, 자살 드론 등 명백한 공격성을 지닌 무기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 내정을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에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은 훼손해서는 안되며, 대만 문제는 간섭해서는 안되고, 중국의 레드 라인은 건드려서는 안 된다. ‘대만 독립’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양립할 수 없으며, 대만을 무장화하는 어떠한 행위도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대만 해협 평화 안정에 대한 진정한 위협은 라이칭더(賴清德) 당국의 ‘대만 독립’ 분열 활동과 외부 세력의 개입이다.
얼마 전,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외국제재법』 관련 규정에 따라 최근 몇 년간 ‘대만 무장화’에 참여한 미국 군수 관련 기업 20곳과 고위 관리 10명에 대해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데 참여한 기업과 개인은 그들의 잘못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아무리 많은 첨단 무기를 대만에 판매한다 해도, 중국이 결국 통일되고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는 역사적 대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의 광복과 마찬가지로 대만의 광복도 2차 세계대전의 승리 결과이며,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카이로 선언』, 『포츠담 선언』, 『일본 항복 문서』 등 일련의 조약과 문서들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주권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전후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일이며, 중국 인민은 ‘대한 독립’ 분열 세력이 그 어떤 명목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을 다시 중국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추위를 맞서 피어나는 동백꽃은 제주의 겨울에 고집스러운 아름다움을 더하는 색채로, 마치 대지가 눈 덮인 아래에서 피워 올린 따뜻한 불꽃과 같다. 지금 우리는 동백나무 아래에서 자유롭게 거닐며 평화의 향기를 음미하고 있다. 그러나 눈 덮인 땅에 떨어진 붉은 꽃잎 하나하나는 모두 역사의 긴 강에서 고통 속에 생존을 갈구하며 평화를 추구했던 절규이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시간의 권축에 평화의 휘장을 새겼다. 새해에는 중국 총영사관이 제주 각계와 뜻을 같이 하여, 교류로 다리를 놓고 정의로 초석을 다져, 역사의 진실을 지키며, 아이들이 손수 심은 동백나무가 시간 속에서 무성히 자라나게 하고, 평화의 꽃이 영원히 피어나도록 하여, 함께 세계 평화, 안정 및 발전과 번영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