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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건군 총영사 제주도 중국어 말하기 대회 참석
2026-06-03 08:56

5월 29일, 진건군 총영사는 제주 한라대학교 및 한라대학교 공자학원 주최한 ‘세상을 바꾸는 힘’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라대학교 김성훈 총장, 신의경 부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참가 선수들이 동참했다.

진 총영사는 축사에서 중한 양국은 일의대수(一衣帶水)의 관계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며, 수천 년 동안 한자는 마치 찬란한 문화적 유대처럼 양국을 연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의 견당사(遣唐使)부터 근대의 문인묵객에 이르기까지, 한문 전적이 양국이 수천 년간 이어온 교류의 흔적을 담고 있으며 두 나라 국민이 순망치한(唇齒相依)의 관계로 나누어 온 문화적 인연과 정을 깊이 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어는 소통의 가교일 뿐만 아니라 사상과 영혼이 깃드는 안식처이며, 문화는 국경을 넘어 지역의 장벽을 허물고 마음의 거리를 좁혀준다고 덧붙였다.

진 총영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언어 능력의 각축장이 아니라 마음의 대화이자 사상의 소중한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삼아 중국어를 배우는 학습자에 머물지 않고, 동양문화를 전파하는 전파자이자 중한 우호를 실천하는 실천가가 되어줄 것을 격려했다. 아울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청년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중한 양국의 우호의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잎을 무성하게 내고 늘 푸르길 기대하며, 양국 국민의 상호 신뢰의 길이 갈수록 넓어지고 손을 맞잡고 더욱 번영하고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김성훈 총장은 참가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한라대학교가 중국 측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양국 간 교육 및 인문 교류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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